[부릉부릉 베트남 오토바이 일주] 1. 오토바이 구입시 tip

2019. 12. 30. 19:55여행기/부릉부릉 베트남 오토바이 일주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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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전 어디서 매물을 보니하니?

  1. 중고 오토바이 거리

  2. 페이스북 페이지 

  3. 지인 찬스

 

1. 중고 오토바이 거리

  • 황반투 거리 & 판당르우 거리 (HOANG VAN THU, PHAN DANG LUU)

    한국교민잡지에서 상위 1,2위를 할 정도로 소개되어 있기도 하고, 영어로 구글링을 했을 때 많이 언급되는 거리.

    위치: [https://goo.gl/maps/hF5L9rJV3C9SaoFe6]


  • 리뜨쫌 거리 (LY TU TRONG) 

     근처를 지난 적이 있는데 크게 오토바이거리다!라고 할 정도로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 보인다.
    위치: https://goo.gl/maps/b1oGmfj4TjrniE2p8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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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지 검색 창에 'vietnam motobike market' 정도만 검색해도 많은 페이지가 있다. 실제로 다수 동남아 국가들은 페이스북 페이지로 중고거래를 많이 할 정도로 페이스북이 활성화되어있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카카오톡 쓰듯 하니 말 다했지

내가 주로 이용했던 페이지는

  • Vietnam Backpacker Motobike Market -여행자들에게 가장 활성화 되어있는 페이지. 

  • VIETNAM MOTOBIKE MARKET

  • motobikes for sale vietnam 

페이스북 페이지

이런 페이스북 페이지의 최대 장점은 아무래도 여행자들이 사고 팔고가 있기 때문에, 오토바이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부속품들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처리가 용이하다. (헬멧, 짐끈, 짐받이, 침묻은 마스크(윀), 비땀눈물 젖은 오토바이 장갑, 스마트폰 홀더) 

3. 지인 찬스

 내가 가장 애용하는 방법이다. 호치민에서 카우치서핑으로 만난 호스트의 아는 사람이 오토바이 판매를 하셨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눈탱이 맞추겠어? 눈탱이 맞더라도 소개시켜준 베트남 친구에게 불쌍한 표정의 이모티콘을 뿌리며 '오우 박항서...우린 친군줄 알았는데... 흑흑 슬퍼... 베트남 흑흑' 이렇게 했는데 양심이 있다면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는 하지 않을까. 

그래도 단점이 있다면, 여행자들이 타던 중고바이크가 아니기 때문에 여행시 필요한 부속품들은 따로 발품을 팔아야 한다. 귀찮다. 내 오토바이에 맞지 않은 짐받이를 샀다가 반품하기도 귀찮아서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호스트 집에 모셔두고 왔다. 

그리고 여행에 맞는 거친 상남자스타일의 바이크 보다 애기애기 하고 내가 집사가 되는 듯한 매물이 많다. 그래도 뭐 만족스럽다. 상태가 좋고, 수리도 다 되어있었고, 잘만 말하면 키도 복사 해주고 연료도 넣어주고 엔진오일도 갈아준다. 써비스.  각자 장단점이 있는거지 

 

구매시

발품은 최대한 팔아보고 연식과 가격대 모델명을 적어두고, 그 중 좋은 매물을 사도록 하자!

여권복사본을 항시 들고 다니면서 여권 복사본을 담보로 한 번 시운전 해봐도 되겠냐 하며 두바퀴 정도는 돌아 보고 운전시 하자는 없는지 체크.

엔진오일 교체와 연료 서비스 해줄 수 있는지 물어보자, 밑져야 본전이니 뭐

사이드미러, 속도계, 연료게이지, 주행미터기, 라이트, 방향지시등, 타이어마모상태 정도를  보고, 어느 하나가 삐꾸라면 그걸로 마음에 안든다는 투로 흥정하시면 되겠다.  


(사이드 미러는 개중에는 박살나거나 하나만 달려 있는게 많을 텐데 오토바이는 주로 도로 우측 끄트머리에서 주행하니, 하나만 있다면 왼쪽 사이드 미러라도 있는게 그나마 났다.) 


(방향지시등을 킬때 "삐-ㄱ 삐-ㄱ" 이렇게 소리나는 것도 있는데 그게 내 오토바이었다. 주변 차량에게 경고하는 경고음도 같이 장착되어 있어서 신호받으면서 방향지시등을 켜놓으면 그 때가 바로 인싸되는 시간, 아무튼 나름 유용했다.)

아 맞다 빼먹었네, 동남아에서 라이트, 방향지시등, 속도계 보다 더 중요한 게 있으니 바로

클락션 
방향을 바꿀 때 "빵빵", 교차로를 지날때 브레이크 대신 "빵빵", 밥먹었니 물어볼때 "빵빵", 이봐 형씨 어디가? "빵빵" 

도로위 모든 것은 "빵빵" 이하 생략.

 

더 궁금한 내용은 댓글 or 메일(hjtennis@naver.com) 피드백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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