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미얀마] 0. 미얀마의 시작 - 미야와디 & 메솟 국경

2019. 6. 24. 00:30여행기/미지의 미안마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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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대해서는 동남아 여행전에는 크게 끌리는 게 없었다.

일단 정보도 없었고, 정보를 쥐어짜봐도

태국처럼 신나는 파티도, 베트남처럼 사기를 피하는 스릴도, 캄보디아처럼 물가가 싼 것도 없었다.

여자들이 좋아할 법한 열기구밖에는 딱히...

내가 여행자들에게 들었던 첫 미얀마이야기는 태국 무코수린에서 만난 누님에게 들었다.

원래는 한국사람이 미얀마를 방문할 때에는 비자를 무려 50달러!!(거의 열흘 여행비)를 지불하고 들어가야했단다.

그런데 올 10월부터(그 당시 201810월 말 경) 한국과 일본국적 여행자에 한해 시범케이스로 1년간은 비자가 면제된다는 것이다. 대신 1.

아니 이게 웬떡?

공짜 좋아하는 나로써는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을 주고도 여행가는데, 돈 받지 않을 테니 오라는데 가지 않는건 바보라 생각했다.

그리고 또 기억나는 미얀마 갔다온 친구의 이야기는 베트남에서이다.

베트남 나트랑 호스텔에서 만난 룸메의 말은 완전 딴세상이라는 거다.

다른 동남아와 완전 딴세상.

솔직히 그 당시에는 막연한 느낌이었는데 다녀와보니 그 친구의 말 뜻을 알겠다. (미얀마 여자가 수수하니 가장 이뻤다는 말 또한 ) 

여행의 마지막 길에서 미얀마를 마주친 것은 정말이지 소나무숲에 가려진 바다를 마주친 기분이었다.

여행 매너리즘에 빠져 한국행 항공편을 뒤적이던 내가 사실은 이런것을 갈망하고 있었구나 라고 깨닫게 해주었다.

(국경을 넘을 때는 여느때와 같이 긴장한 상태였지만,) 버스표를 끊고, 버스에서 짐을 실어 나르는 미얀마 동생들이 실없이 웃으며 버스 티켓부터 허기를 달래줄 수 있는 식당을 찾는데 까지 도와주었다.

그때부터 미얀마에서는 나 또한 실없는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 같다. 


태국에서 미얀마를 넘어 오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양곤으로 가는 버스 예매하기. 

국경을 넘으면 유명한 MR.뷰티/

국경을 먼저 넘어본 선배들의 말에 의하면 국경에서 어물쩡거리고 있으면 미스터 뷰티가 알아서 와서 자기 사무실로 인도한다는데 나는 아무리 있어봐도 미스터 뷰티가 나타나주지 않았다. 

 뭔가 큰일이라도 난 것 처럼 발품을 팔아 다행히 버스 티켓을 구매하는데 성공. 

환전도 발품을 잘 팔아 꽤나 높은 환율로 남은 태국 바트를 미얀마 짯으로 환전.

꽤나 두툼한 돈 뭉치. 하....저게다 한화 5만원권이었으면...

국경을 넘고 옆길로 빠져 살짝 빠꾸하면 조금 외진 환전소였다. 

이렇게 미얀마 여행 준비가 완료되었다. 

 

위의 영상은 미얀마를 다녀와서 심심풀이겸 만든 미얀마 여행기영상

한달간의 미얀마가 압축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밑 카카오톡주소로)

https://open.kakao.com/o/g74Uv9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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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여행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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