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미얀마] 4. 양곤 ~ 껄로 - 피곤한 여정
이제 양곤에서 볼 일은 다 봤다고 생각한 나는 어디로 갈지를 조식을 먹으며 고민해야만 했다. 2박 동안 친해진 브라질 친구와 캐나다 친구는 이미 그들의 다음 계획을 끝마친 상태였다. 나이대가 믿기지 않는 브라질이모(캐나다 친구와 이모라고 놀렸다)는 양곤에서 바간으로 바로 가기로 했고, 캐나다 친구는 하루 더 양곤에 머무기로 했다. 위 지도에서 볼 수 있듯, ① 하트 표시의 파테인 해양도시를 가서 바캉스를 즐기느냐 ② 브라질 이모랑 함께 바간을 가느냐 ③ 별표 표시의 껄로로 이동하여 트랙킹으로 인레 호수로 가느냐. 이렇게 세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먼저 파테인은 생각보다 정보가 많이 없기도 하였고, 미얀마 국가 특성상 아직 관광인프라가 없어 상대적으로 값이 싼 도미토리가 없었다. 그래, 이제 바다는 많이 봤..
202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