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타이중에서 가오슝으로 [계획이고 뭐고 대만 여행]
어제도 호스트네 자가용에서 잤다. 어디서든 잘 자는 나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잠자리를 너무 가린다. 일단 정상적으로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고 평평해야 하며 눅눅하지 않아야 한다. 외부와 단절되어 있어야 한다. 이렇게 오늘도 날 알아간다. 오늘 호스트형과 형네 가족은 다같이 타이베이로 떠나므로, 마지막으로 점심을 다같이 먹기로 했다. 차를 타고 백화점안으로 들어가더니 훠궈 체인점같은 곳에 들어갔다. 11시 오픈인데도 사람이 대기 하고 있었다. 훠궈 부페였다. 인당 230NTD. 음 한국에 있는 샤브샤브 가게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형적인 훠궈 그릇이 나오고 육수도 따로 주전자에 담아 나온다. 접시에 자신이 넣고 싶은 재료들을 가지고 와서 담가 먹으면 된다. 진짜 말 그대로 샤브샤브. 선지, 천엽, ..
201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