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끽비어 (종로,을지로-세운청계상가)
끽비어 컴퍼니. 이름만 들어도 뭔가 괴짜스럽고 네이밍도 심플하니 직관적으로 어떤 컨셉의 브루어리인지 느낌이 왔다. 맥주 유투브나 잡지를 볼 때마다, 빠지지 않았던 곳이 끽비어 컴퍼니였다. 쉴새 없이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축적되어왔다. 딱히 눈에 띄었거나 마셔보고 싶다 할 맥주는 안보였지만 뇌리에 계속 남아 언젠간 한 번은 가봐야지 하고 각만 재고 있었다. 그러다 매장에 들여올 신상 맥주를 검색하던 와중에 끽비어의 '아임파인'이라는 사워맥주 신상을 보았다. 바로 발주를 신청했지만 너무 갓나온 따끈한 신상이라 그런지, 증발해버렸나...? 재고가 없단다. 그렇게 끽을 갈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였다. [아임파인 맥주] 끽을 찾아가기란 마치 괴짜가 설계해놓은 미로를 찾는 느낌이었다. 나는 분명 길치..
202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