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기청대출 -> 청약 -> ???

2024. 6. 26. 03:55투자/투자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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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9월 27일자로 전세 계약이 만기가 된다. 

20년 9월부터 살기 시작한 답십리 집인데, 집을 구할 때 부터 많은 수고가 묻어있었다. 

무작정 대전촌놈이 상경한다고 이리저리 집 알아보러 다니고, 처음으로 대출로 은행창구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근로소득기록이 없고 서울산 이력이 없어서 대출이 힘들다는 절망감도 맛보았다. 그런 나에게 카카오뱅크의 묻지마 1%대 전세보증금 대출은 정말 날카롭게 떨어지는 한 줄기 빛(빚)이었다. 

이제는 2 + 2 연장하여 4년 만기를 채워가는 중이다. 1.5%금리에서 현재 4.5%까지 치솟았다. 약 3배...

첫 1년은 그나마 룸메이트가 있어서 월에 내는 돈이 7,000만원 x 0.015 / 12  /2 = 4만원 정도였다. 

개꿀이었지... 

대출금액이 왠지 모르게 꼴받았던 나는 (아마 어렸을 적 ptsd) 월급을 받으면 꼬박꼬박 원금도 상환해 갔다. 

언젠가는 금리가 올라갈 것임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아...그 돈을 주식에 넣을걸 그랬나?' 같은 후회도 종종 있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잘 한일 같다. 오히려 대출 갈아타지 않아도 되고 복잡한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무튼 현재의 상황은, 최대 1억까지의 연 1.5%의 만기상환 '중기청 대출'로 전세를 구하려 하는 현실에 있다. 

현재 보증금 8,000만원 현금에 풀대출 1억이다. 현금 전부를 다 전세 보증금에 넣고 싶지는 않고, 

3천~5천은 현금으로 보유하고 싶기에... 아마 1억 3천~5천까지의 전세를 구하지 않을까 싶다. 

 나머지 현금은 청년도약계좌에 꾸준히 넣거나, 할 듯?!  

그러면서 차곡차곡 현금 쌓고 청약에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첫 집은 무조건 투기과열지구 쪽으로 간다. 청약이 되면 생애첫주택마련 대출로 땡기고, 상황봐서 털어내고 그냥 살만한 빌라나 구매하던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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