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4. 20:23ㆍ여행기/미지의 미안마 2019
미야와디 국경에서 양곤으로 가는 버스에는 외국인이 나밖에 없었다.
이전에 다녔던 나라들에 비해 많은 정보가 없는 미얀마여서 그런지, 쪼금 긴장이 되는 건 당연했다.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창문에 기대 푹 잤다. ( O , O )
중간중간 너무 길이 좋지 않아 들썩들썩 대긴 했지만...
얼핏 보였던 풍경은 매우 늦은 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체크포인트 같은 곳에서 경찰로 보이는 사람이 장부와 씨름하는 모습이었다.
Zzz
[ 쵸큼 성가셨던 것은, 미얀마 버스는 휴게소에서는 무조건 다 하차해야 한다. ㅠㅠ 그냥 쭉 차에서 자고 싶었는데... ]
양곤에 도착하니 대략 아침 6시쯤이 되었다. 날은 밝았고 길거리도 사람들이 왕성하게 다니고 있었다.
'아...제발 차가 좀 막혀라...'
버스가 늦게 도착하기를 바라던건 이번이 처음인듯, 왜냐하면 숙소 입실 시간이 열시였던가 하기 때문.
차라리 버스에서 좀 쉬고 입실 시간에 딱 맞춰 들어가서 잤으면하는 바람이었으나, FAIL
여느 나라와 같이 나를 가장 반겨주는 사람들은 버스터미널에서 만난다. ^^
어딜가나 한결같은 택시 기사들 #^.^#
제일 걱정이었던 것이, 인터넷이 안돼서 미얀마 환율도 잘 모르고, 어느정도가 적정 선인지 몰랐지만,
단순히 미얀마는 사기와 거리가 멀다라는 편견(지금 내 생각엔 편견이 아니라 어느정도 팩트.)에 약간의 흥정만 하고 바로 택시에 올랐다.
[치앙마이~딱~메솟~미야와디~양곤] 루트로 약 24시간이 걸렸으니, 피곤할 만두
역시 호스텔 선택 기준은 항시 [최저가순]에서 별점테러 나지 않은 청정지역. 그래서 고른곳이
LITTLE YANGON
https://goo.gl/maps/UUwGoAnTkGv3yChE6
리틀 양곤 호스텔
★★★★☆ · 호스텔 · No.102 lower 39 Street, Kyuaktada Township, Yangon.
www.google.co.kr
7시쯤 호스텔에 도착했다. 흠... early check-in 을 살짝 기대하긴 했으나, 자리가 없는 것인지 로비에서 조식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기다리는 와중에 조식을 먹으로 온 한국인 아저씨를 만나 약간의 대화를 나눴다. 아저씨가 기다리는 김에 조식이라도 달라고 푸쉬를 했다.
그래...24시간동안 먹은거라곤 바나나 한뭉텅이와 조촐한 한끼. 조식이 탐나 보여서, 최대한 피곤에 쩔은 말투로 조식을 부탁했으나, 단칼에 거절. ㅋ 아프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
조식이 끝나고 드디어 배정받은 방.
후...풍경은 생각보다 실망스러운데?
일단 다시 자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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