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4. 19:36ㆍ여행기/동남아 일주 여행 2018-2019
베트남 호치민으로 온 귀빈을 모시고 정신없는 호치민이 아닌, 사막과 바다가 공존하는 무이네로 가기로 했다.
호치민 여행자 거리에 가니, 여러 버스 여행사가 있었다. 메이져 버스 회사가 3개있는데, 풍짱버스, 신투어리스트, 하나는 까먹었네...
풍짱버스가 시간대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풍짱에서 예약을 했다. 짐을 맡겨주지 않는 다길래 바로 옆 식당에서 시간당 얼마를 주고 짐을 맡겼다.
환전도 할겸 벤탐시장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가는 길에 큰 공원 있었다. 낮시간대라 그런지 한산했다. 그래도 더위가 춤꾼들의 열정은 녹이지 못하나보다. K-POP으로 추정되는 노래를 틀며 한 명의 여학생이 나머지 학생들을 한 스텝 한 스텝씩 가르치고 있었다. 가다 사탕수수주스도 마시고, 두리안도 먹어보기도 하고, 보기드문 무료 화장실도 공원에서 가보았다.
그렇게 햇살줄기를 헤집고 벤탐시장에 도착했다. 벤탐시장 안에는 옷, 지갑, 커피 등등, 악세사리 및 의류를 팔았다. 가격을 후려친다고 하길래 구경만하고 바로 빠져나왔다.
하탐 보석상이 환율을 그렇게 잘 쳐준다길래 벤탐시장 바로 앞에 있는 Ha Tam 보석상에서 환전을 했다. 얼마나 잘쳐주는가 하면, 네이버 환율보다 더 잘 쳐준다. 고마 신기할 따름.
원래 호치민에서 여러 군데 돌아다니기로 했었으나, 교통의 도시답게 인도로 까지 오토바이가 진출을 하는 바람에 더 이상 이 정신없는 거리를 다닐 순 없겠다 싶어 딱 볼일만 보고 무이네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무이네는 더 이상 이런 거리가 아니기를 바라면서
(이후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신투어리스트 사무실은 곳곳에서 많이 보일 정도로, 전국에 사무실을 둔 대형 여행사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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