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 세이노
1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스트레스의 뿌리를 없애라
:외부적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외부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해쳐 나가는지를 모르고 있는 당신의 두뇌 속 무지 때문에 생긴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무지함의 뿌리는 게으름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답시고 빈 맥주병을 쌓아 가지 말고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라. 절대 회피하지 말라. 책을 읽고 방법론을 찾아내라. 그게 바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제초제이다.
:왜 속으로 삭이려고 기를 쓰면서 열받는가. 상급자, 하급자 관계없이 당신이 느끼는 것을 뜸 들이지 말고 커피 한잔 같이 하면서 내게 보냈던 메일 내용 그대로 솔직히 이야기하여라. 이때 반드시 상대방이 하는 말도 인내심을 갖고 경청하여라.
-실패하면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
: 왜 큰 부자들은 대부분 하나같이 가난하였던 과거를 갖고 있을까? 어째서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태어나 부자가 된 사람들보다는 하류층에서 태어나 큰 부자가 된 사람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더 많은 것일까? 가난을 일찍 경험한 사람들은 가난하였던 생활 수준이 출발점이었기에 그곳으로 언제라도 '되돌아가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어려움이 닥칠 때, 제로 점으로 가려고 하지 않는다. 실패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실패 자체를 너무 두려워하다 보니 되는 일도 별로 없게 된다.
...중산층이나 상류층에서 태어나 비교적 안정된 환경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실직이나 투자 실패 등으로 인한 경제적 곤란을 겪게 되면 대부분 빚을 내려고 한다. 그러면서 그들이 살았던 생활 수준보다 현저하게 낮은 곳으로는 내려가려고 하지 않는다. 바로 그것이 문제다. ... 내가 권유한 방법은 '있는 것을 다 처분하여 빚부터 갚고 달동네 월세방 하나로 옮기라는 것'이었다.
-미래를 미리 계산하지 마라.
: 우리는 왜 절망하는 것일까? 미래의 상황을 현재의 처지에 비추어 미리 계산하기 때문이다. 지금 일류대를 못 다닌다고 해서 10년 후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금의 빚을 5년 후에도 못 갚을 것이라고, 미리 계산하여 체념한다. 지금 가난하므로 평생 가난하게 살 것이라고 미리 계산기를 두들겨 대면서 미래의 삶에 절망적인 번호를 매기고 만다.
-건강함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그렇다면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해법은 무엇인가?
첫째, 가시적 겨과를 외부에서 찾지 말고 내부에서 찾아라. 당신 역시 자신이 알고있는 지식수준에 스스로 흡족할때까지 공부하고 노력해라. 스스로 얻게 되는 뿌듯함. 내가 여기까지 알게 되었구나 하는 벅찬 기쁨. 이런 것들을 소중히 여길 때 스트레스는 사라진다.
둘째, 쉬고 싶은 이유를 생각해보라. 육체노동이 아닌 일에서 자꾸 쉬고 싶어지는 이유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셋째,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반드시 주어진다는 것을 믿어라. 문제는 그 시기가 당신이 생각하는 시간보다 더 미래에 있다는 점이다.
넷째, 긴장감을 잃지 마라. 긴장감이 있다면 싫은 것을 오래동안 억지로 하여도 탈이 나지 않느다.
-10분 이상 고민하지 말라.
:나는 고민거리를 오직 두가지로 나누다. 내가 걱정해 해결할 수 있는 고민과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다.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 그대로 실행하라.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면 무시하라. 고민하나 안 하나 결과는 똑가지 않은가. 그러므로 고민은 10분만 하라.
-자격증의 환상에서 벗어나라.
그 자격증이 자신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라. 자격증은 당신을 봉급생활의 쳇바퀴 속에 던져 넣어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으면서 당신이 이세상에서 운신할 공간을 제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과거에 무엇을 하였고, 학교에서 무슨 공부를 하였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의식적으로 부동산 중개업 방향으로만 기회를 잡으려고 할 것이다. 이것은 다른 방향으로 나갈 기회를 당신 스스로 버리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대부분의 자격증은 '이미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혹득하였을때' 비로소 자기 몸값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회사에서 볼 때, 분명 해당 직원의 지식이 늘었음을 보여 주는 혹실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아무일이나 재밌게 하여라.
처음부터 가까이 가서는 안 될 우물이 아니라면, 어느 우물이건 그 우물 주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즉, 하고 있는 일이 아무리 엿같이 생각되어도 그 구제체와 흐름을 완전히 파악하여야 하며 거기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나가야 한다.
-주 5일제 별로 좋아하지 마라.
결국 부자가 되는 게임은 먼저 실전 지식을 축적한 사람이 이기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 5일 근무 제도가 시행되면서 노는 날이 많이 생겼다고 너무 좋아하지는 말아라. 어느 나라에서건 그 제도가 시작되고 난 뒤 중산층과 상류층의 소득 격차는 제도 시행 이전보다 훨씬 더 커지는 양상을 보여왔고 돈과 시간을 펑펑 쓰다 본 중산층에서 하류 쪽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니까 말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몸값이 오른다.
:자, 이제 당신의 몸값을 계산하여 보자. 당신이 자영업자이건 봉급생활자이건 간에 내년도 당신의 수입은 금년보다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는가? 먼저 당신이 작년에 했던 일과 금년에 해 온 일에 어떠한 변호가 있었는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내년에는 어떻게 될는지도 생각하여 보라. 만일 당신이 하는 일에 양적인 변화도 없으며, 당신이 갖고 있는 지식의 양에 있어서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당신은 무슨 근거로 내년에는 수입이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8시간 근무에 집착하지 말라
:일을 한 대가를 계산하는 방식에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이러이러한 일을 해 주면 얼마를 주겠다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을 하면 얼마를 주겠다는 방식이다. 전자는 책임과 결과가 중시되며 각자의 역량에 따라 일하는 시간의 양이 달라진다. 후자는 누가 그 일을 하건간에 비슷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같은 시간에 이룩하게 되는 일의 양이 비슷하기에 일하는 시간의 양이 중시된다.
-Integrity -높은 지위에 오르고 싶다면.
:'말과 행동, 생각이 일치하는 상태'로 정의한다. 결론적으로 Integrity는 머릿속에서 옳다고 믿는 생각들과 행동이 엇갈림 없이 하나 된 상태를 의미한다.
-일의 대가는 질로 따져라
:수많은 사람들이 "나는 받는 돈만큼만 일할 것이며, 그 돈은 내가 일한 시간과 비례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써 봤다. 이 중에는 '나는 유명한 디자이너가 될 거야, 공인회계사가 될거야' 하면서 '이까짓 아르바이트는 용돈벌이니까 대충 시간만 떼우다 가자'생각하며 건성건성 일하는 학생들이 아주 많았다. 그들 중에 단 한 명의 디자이너, 단 한 명의 공인회계사가 나오는 것을 본적이 없다. 아르바이트로 접시 닦는 일을 하더라도 이에 미치는 사람이 본업에 돌아가서도 그 일에 미치고 결국은 성공한다.
... 결국 한 명의 고객을 만나게 되면 얼마 후 그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하여 주었는데, 정말 그 숫자가 기하급수로 늘어났으며 사전 주문도 생겼다. 그 당시 내가 알게 된 원칙 몇 개: 남들이 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 절대 오늘의 이득에 눈이 멀면 안된다는 것. 부자들은 끼릮리 산다는 것, 한 명의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게 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 주변의 모든 부자들도 언젠가는 내 고객이 된다는 것.
당신이 일한 대가에 대한 법칙이 두개가 있다.
첫째, 당신이 먼저 보여주지 않는 한 국물도 없다. 세상은 당신이 열심히 성실히 일하겠다는 그 각오를 덥석 먼저 믿어주는 세상이 전혀 아니다. 적토마는 홍당무가 없어도 잘 달린다.
둘째, 보상의 수레바퀴는 언제나 처음에는 천천히 돈다. 가속도가 붙기까지에는 시간이 소요돈다.
자 이제 몇 시간을 일하고 얼마를 받는지는 잊어버려라. 일의 질적인 결과에만 관심을 두어라.
-사업을 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첫째, 폼 잡으려고 하지 말라. 사무실은 일하는 곳이다.
넷째, 사람 관리. 직원은 어떻게 채용하여야 하며 또 월급은 얼마나 주어야 할까?
사업 초기에 취하였던 원칙은 대강 아무나 뽑는 것이었다. 사업 초기에 내가 언제나 써온 방법은 이러했다. 우선은 내가 북을 치면서 북 치는 방법을 어느 정도 배워 놓은 뒤 적당한 사람을 뽑아 그 방법을 그대로 가르쳐 준다. 그래서 북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나는 장구를 치고, 그러다가 내 장구 소리가 궤도에 오르면 장구 칠 사람을 뽑는다. 다른 사람을 고용 할 때 당신이 모르는 것을 대신하여 줄 사람은 인건비가 비싸다. 하지만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하여 줄 사람의 인건비는 언제나 전자의 경우보다는 싸게 책정된다.
결국 사업 초기의 직원 고용의 핵심은, 반복적인 일을 대신할 사람을 구하라는 것이지 두뇌를 빌릴 사람을 구하려고 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돈과 지위만을 위해 일하는 것은 아니야. 돈과 지위를 보장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른 두 가지를 제공해 주어야 돼. 하나는 인간적 관계야. 또 다른 하나는 무엇인가 보람이나 배움을 느끼도록 해야 해. 어려운 과제를 주고 해결하게 한다거나 교육을 하라는 말이야. 그런데 그 교육이 회사에 도움만 되는 일방적인 것이 되면 절대로 안 돼.
2부 부자로 가는 길목에서
-변화가 없는 삶은 불행하다.
:"사람은 자신의 삶에 스스로 변화를 일으켜 그 어떤 분야에서든지 자신의 가치를 계속 증대시켜 나갈 때 행복을 맛 볼 수 있다." 남이 하면 따라 하고 남이 좋다면 따라서 좋다고 박수 치는 그런 삶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뿌듯하여질 수 있는 주체적 삶을 찾아라.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삶은 이미 생명이 죽은 삶이다. 당신은 당신이 버는 돈의 액수가 작아서 불행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천만의 말씀이다. 당신이 돈을 얼마나 벌든 간에 삶에 변화가 없고 뿌듯함이 없다면 결코 행복을 느낄 수 없다.
... 그는 행복을 순간기억(사진을 보면서 그 때 참 좋았어라고 생각하는것)과 관련지으며 "가장 행복한 사람은 행복해지려고 싶어 하는 열망이 크지 않았던 사람"임을 지적한다. 기를 쓰고 행복을 찾아 나서는 사람이 오히려 행복해지기가 힘들다는 말인데 나도 그 말에 동의한다.
-전쟁터에서 휴머니즘을 찾지 마라.
전쟁터에서 전쟁의 법칙을 무시하고 휴머니즘을 찾으면 당신이 죽는다.
-야망을 갖지 마라
미래의 야망은 던져 버려라. 꿈과 야망은 성공의 원동력이 아니다. 보잘것 없어 보이는 1인치 전진을 위하여 오늘 외롭게 최선을 다하는 힘이 바로 성공의 원동력이다. "나는 결코 한 시합에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한 세트나 한 게임을 이기려고도 하지 않는다. 나는 오직 한 점만을 따기 위해 노력한다."